시카고 파이어 FC
[clearfix]
1. 개요
MLS 소속 프로 축구 팀으로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연고지를 두었으며[2] 1997년 창단했다.
2. 상세
창단 당시에는 시카고 베어스의 홈구장인 솔저 필드를 공유하다가, 2006년부터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12마일''' 떨어진 브릿지뷰의 할렘 에비뉴 71가에 위치한 축구전용구장인 시트긱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했지만, 2020 시즌을 앞두고 구단주 교체와 동시에 솔저 필드로 리턴했다. 창단 후 부터 쭉 시카고 파이어 SC (Chicago Fire '''Soccer''' Club)이라는 팀 명을 썼지만 2019년 솔저 필드 복귀와 함께 시카고 파이어 FC (Chicago Fire '''Football''' Club) 로의 변경을 발표했다.
창단해인 1998년 MLS 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창단 초기부터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면서 MLS컵 우승 1회, US 오픈컵 우승 4회를 차지한 팀이지만, 2010년 이후로는 한차례 밖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등, 최근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현재 시카고 파이어의 팬덤은 성적 저조로 인하여, 팀 운영진들을 향한 시위등으로 많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시즌에는 18무라는 무재배, 2015년에는 무려 20패를 기록하여 꼴지를 차지 하게 되어서, 구단과 팬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같은 지역 클럽들인 '''시카고 컵스''', 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불스 같은 인기 구단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을려고 해보자. 내부적으로 상황이 영 안좋은데 인기를 얻을리가 없다. 여기에 홈구장의 좋지 않은 접근성은 덤이다.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있긴 하지만 시카고 전철 오렌지 라인의 종착역인 미드웨이 역에서 셔틀버스로 갈아 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최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영입해서 기대가 되긴 하지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라는 엄청난 스타의 영입으로 2017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목을 받았고, 이때 입단 컨퍼런스에서 AFP 소속의 스포츠 전담 기자의 실수로 벌어진 '''월드컵 드립'''으로 개그 기믹이 생겼다. 내용인 즉, 입단 컨퍼런스에서 슈바인슈타이거에게 월드컵 등의 무대에서 활약한 전적을 시카고 파이어의 우승으로 그대로 옮길 수 있을지 물어보려고 했으나, 실수로 '''시카고 파이어의 월드컵 우승 가능성에 대해 물어본 것'''. 슈바인슈타이거는 자신이 질문을 잘못 이해한 줄 알고 어쩔줄 모르는 듯한 표정이었고, 그것은 옆의 구단 관계자들 역시 마찬가지. 친절하게 그것은 국가대항전이고, 시카고는 MLS에 참여한다고 답변하자,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의 향후 계획까지 질문을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이미 독일 국가대표로 121경기를 뛰며 월드컵 우승과 마지막 유로 4강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러한 사실조차도 모르고 그냥 월드컵 스타 슈바인슈타이거가 시카고로 이적했다는 소식만 알고 질문하는 실수를 또 저질렀으나, 슈바인슈타이거는 웃으며 자신은 이미 은퇴했다고 답했다.
이날 이후로 슈바인슈타이거와 관련된 유투브 영상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시카고의 월드컵 우승 드립이 달리는게 일종의 밈이 되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득점 영상에 '''Road to Russia (2018 월드컵)''' 라던지 '''His first goal in the World Cup''' 이라던지(...) 문제가 된 기자는 AFP에서 일하는 Derek Henkle인데, 후에 시카고의 지방 방송국에서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하여 직접 해명하였다. 스포츠의 전반적인 정보를 담당하고 있기에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약한데다, 질문할때 햇갈려서 실수를 해버리는게 복합되어 일어난것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덕분에 MLS와 슈바인슈타이거에 대한 인지도가 주목받으며, 후에도 같이 만나서 너그럽게 용서해 주었으며, MLS 올스타 게임 직전의 인터뷰에서도 월드컵 드립이 함유된 기자의 장난스런 질문에 웃으며 "(상대팀)에 승리를 거두어 월드컵을 들 수 있을것 같다" 답하기도 하였다.
뭐 어쨌건 슈바인슈타이거는 이적 직후 전 경기를 선발출장으로 소화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의 2017년 활약상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항목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그래봐야 시카고 파이어의 관중수는 꼴지를 자랑하고 있다.
슈바인슈타이거 이전에는 역시 독일 국가대표팀의 대스타이자 영화배우급으로 잘생긴 얼굴로 인기있었던 아르네 프리드리히가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두 시즌 동안 뛰고 은퇴한 클럽이기도 하다. 그는 시카고 파이어 소속으로 23경기 출장, 1득점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94년 미국월드컵에서 불가리아를 4강으로 이끈 영웅이자 92, 94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레전드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가 은퇴 직전에 2000 시즌부터 2002 시즌까지 뛰었던 클럽이다.
3. 선수 명단
4. 성적
4.1. 2017 시즌
프리시즌 경기를 6전 전승으로 마치며 기대를 모았지만 콜럼버스 크루 SC와의 리그 개막전은 무승부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연속 출전 실패가 5년연속으로 이어 지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생겼다. 하지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합류이후 팀이 급속도로 안정화되며 동부 컨퍼런스에서 4연승을 포함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더니 6월 16일 승점 25점으로 2위에 올랐다. 전반기 슈바인슈타이거의 중원장악과 아캄의 크랙 역할, 니콜리치의 득점이 합쳐지며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했으나 후반기들어 니콜리치의 득점력 난조, 슈바인슈타이거의 부상으로 갑자기 패가 많아졌다.
결국 34라운드 최종승점 55점으로 종합 3위를 기록했지만 역대급 동고서저 현상으로 컨퍼런스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컨퍼런스 준결승 직행은 실패했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컨퍼런스 6위 레드불스를 상대했는데 어처구니 없게 홈에서 0대4로 대패하며 허무하게 5년만의 플레이오프를 마감하게 되었다.
5. 홈구장
[image]
NFL의 시카고 베어스와 같은 구장을 공유하고 있다.
2006년 부터 2019년 까지는 인근 브릿지뷰에 위치한 시트긱 스타디움(과거 토요타 스타디움)을 사용했으나 관중동원에 한계를 들어냈다. 결국 계약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해지 2020년 부터는 솔저 필드로 돌아가게 되었다.
6. 기타
팀명 자체에 도시의 흑역사가 담겨 있는데, 1871년에 발생했던 시카고 대화재에서 가져온 것으로 로고 역시 미국의 일반 소방관 표식에서 따온 것이다.